[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플랜티넷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익이 45억1107만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7709만원) 대비 58.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최근 자회사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펀드 평가이익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플랜티넷은 올 하반기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 4억5541만원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실질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AI 기술력을 더한 새로운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우선 유해차단 사업부문에서 자체 개발하고 있는 sLLM(경량화 언어모델)을 적용해 보이스피싱·스미싱 금융사기와 인터넷 마약 거래 등 중대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특화된 AI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유·무선통신 시장에서 성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시장에 발맞춰 자회사 플랜티엠과 협력하여 독보적인 AI 콘텐츠 서비스를 론칭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업부문에서도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조직 'AI 테크랩'을 신설하고 자체 기술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전환 시대에도 AI 주도권을 확보하여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규 포트폴리오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랜티넷 로고 [사진=플랜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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