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4주 동안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선박과 관내를 통항하는 유해액체물질운반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해경이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05.18 |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해상공사현장과 동원된 예·부선을 대상으로 ▲선박의 기름·폐기물 등 기타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작업현장에서 발생된 오염물질 적정관리 대책 ▲공사현장 기상악화 대비 준설선 등 동원 선박·장비 피항 적절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해상공사 현장점검과 병행해 지역 내 유해액체물질운반선을 대상으로 ▲화물작업 후 기름·유해액체물질 세정수 등 오염물질 적법처리 확인 ▲유해액체물질 오염방지설비 적정 유지관리 여부 및 관련 증서·지침서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등 위반사항 연관 시 해당 해양환경관리업도 점검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번 예방점검을 통해 오염물질 불법배출에 대한 해양종사자들의 인식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기상악화 시 해양오염 위험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