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시세차익 20억원을 노릴 수 있는 '청약 로또'가 나온다.
래미안 원베일리 모습 [사진=뉴스핌DB] |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베일리 84D(전용면적 84.95㎡)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23차·반포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난해 8월 준공된 299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원이 계약하지 않아 공급이 취소된 물량이다.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방식이 아닌 일반 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급 금액은 19억5638만원이다. 최근 같은 평형대 물량이 40억~42억원에 거래된 바 있어 시세 차익만 2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순위 청약 대상은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한 가구주다. 청약통장을 보유해야 하고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가점이 같으면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따진다. 이마저도 동일하면 추첨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8일이다. 서류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가능하며 계약일은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전매 제한은 3년이고 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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