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솔루션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4% 올랐다.
22일(현지시각) 스노우플레이크는 2025 회계연도 제품 매출 전망치로 33억달러를 제시했다. 종전 가이던스인 32억5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경우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4%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앞서 2024 회계연도에 스노우플레이크의 제품 매출 성장세는 38%였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CEO는 "우리의 핵심 사업은 매우 강력하다"면서 "우리의 인공지능(AI) 제품은 강력한 고객 흥미를 자극하며, 고객들이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AI 구동 경험을 하게 돕는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회계연도 2분기 제품 매출 전망치는 8억500만~8억1000만달러로 제시됐는데 이는 월가 전망치 7억93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1분기 제품 매출은 7억896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4% 늘었고, 월가 전망치 7억4900만달러도 상회했다.
이 기간 일부 아이템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4센트로 월가 전망치 19센트에는 못 미쳤다.
이날 정규장서 0.39% 오른 163.34달러로 거래를 마친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가이던스를 상향한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 때 11%까지 추가 상승했다가 4% 정도로 상승폭을 줄여 170달러 부근에 거래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로고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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