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가능성 높은 20곳 선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CJ인베스트먼트는 'CJ 글로벤터스 2기'로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신스타프리젠츠(로봇주방) ▲콜로세움(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포자랩스(AI 음악 창작 플랫폼) ▲도구공간(자율주행 순찰로봇) 등이다.
CJ글로벤터스 2기는 차별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글로벌 역량 및 경쟁력 중심으로 평가했다. 이 중 글로벌 기업과 실제 사업 연계 가능성에 가장 높은 선발 비중을 뒀다는 것이 CJ의 명이다.
CJ글로벤터스 2기 선정된 TOP20 [사진=CJ] |
CJ 관계자는 "심사 과정에서 80곳 정도를 1차로 추린 뒤에 이들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관심도를 확인해 최종 선발했다"며 "CJ글로벤터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모두 글로벌 기업에서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CJ글로벤터스 2기로 선발된 20개 스타트업은 오는 6~9월 Meet-Up(기술 및 서비스 소개 미팅)을 진행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결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의 맞춤형 멘토링,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요 조사를 거쳐 해외 VC(벤처 캐피탈)대상 IR(기업설명회), 타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성과공유회에서는 3개 기업이 선발되며, 팀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육성해서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CJ글로벤터스와 같이 글로벌 기업에 선매칭을 하고 맞춤형 육성을 지원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간 실질적인 사업연계 물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