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12개 지자체 대상 152억원 규모 지원 예정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규제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나선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특별지원사업 공모나서(특별지원으로 준공예정인 양평군 도서문화센터)[사진=힌강청] 2024.05.29 |
공모 기간은 오는 7월 1일까지며, 공모 대상은 한강수계 상수원 관리지역에 포함된 12개 지자체이다.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주민의 복지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지원해 오고 있다.
이 기간동안 한강수계위는 상수원 규제지역 12개 시·군에 81개 사업 1천723억원을 지원, 주민복지와 소득증진 등에 기여해 왔다.
올해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 사업비 규모는 총 152억원이다.
한강수계회는 신청 사업에 대해 사무국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 선정평가위원회를 8월 초 개최해 지원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민 체감형 우수사업'과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여 제안한 '주민숙원사업'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상류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갈 수 있는 복지향상 사업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