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골·캄보디아·일본 문화적 배경 아이들, 생과일 요리하며 예술작품 의미 새겨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최근 '2024년 경기도미술관&IBK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수상작가전 '얄루, YALOO''전의 전시연계프로그램, 다문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요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석연못화채만들기 모습. [사진=경기문화재단] |
경기도미술관이 오랫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문화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요리 워크숍에는 안산다문화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진행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중국, 몽골, 캄보디아, 일본을 문화적 배경으로 한 아이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얄루, YALOO'의 전시 작품들이 바닷속 해조류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얄루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바다 연못'에 둘러앉아 생과일 요리를 하며 예술작품이 가진 의미를 되새겼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늘 일상에서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을 기획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요리 워크숍은 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시가 '다문화 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좀 더 '문화다양성'을 고려하면서 미술관의 활동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