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원 국내 최초·유일 고속도로 의료기관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원의 예방접종 항목을 종전 3종에서 8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의원, 접종항목 종전 3개에서 8개로 대폭 확대[사진=도공 서울경기본부] |
종전에는 △독감(인플루엔자) △대상포진(조스타박스) △폐렴구균(프리배나13) 3종만 진료했다.
하지만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대상포진(싱그릭스) △A형간염(하브릭스) △B형간염(유박스) △파상풍(TD) △자궁경부암(가다실9) 등 5종을 새로 추가했다.
안성휴게소의원은 고속도로 이용고객과 인근 주민의 의료 편의를 위해 도공에서 부지를 제공해 경기도의료원이 운영하는 의료시설로 지난 2021년 개원했다.
내과·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상주하며 △진료 및 응급환자 처치 △약처방 및 조제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다. 진료시간은 연중 휴무없이 매일 오전 10∼오후 7시이며 월요일과 목요일은 밤 10시까지 야간진료를 해오고 있다.
특히, 화물차운전자에게는 화물복지재단에서 최대 6만원의 예방 접종비용을 지원하고 있어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비용은 회당 수가로 접종 차수에 따라 접종 수가가 변동될 수 있다고 도공 측은 설명했다.
박태완 서울경기본부장은 "고속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과 건강을 함께 챙기시면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