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멘토링·글로벌 네트워킹·연구지원금·입주공간 지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BMS제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2024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열고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는다고 2일 밝혔다.
BMS는 블록버스터 제품 중 60%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될 만큼 전 세계의 창업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포스터 [자료=서울시] |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의 창업기업들이 BMS의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챌린지에는 국내 유망 기업 49개사가 참여해 24.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정된 4개 기업은 미국 BMS 본사 전문가들과 매칭돼 코칭과 멘토링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챌린지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기업·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로 총 9개 분야다.
선발 규모는 총 2개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각 4000만원의 연구지원금과 1년간 BMS 본사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코칭·멘토링, 국제 네트워크 형성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기회도 제공된다. 선정기업은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의 2년간 입주 기회와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한다.
챌린지는 이달 3일부터 8월 16일까지 BMS 공식 메일(KOIN@bms.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과 한국BMS제약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이해우 경제정책실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BMS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