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스트래픽 美법인, 교통국에 역무자동화 솔루션 누적 수주액 1600억원 돌파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4:01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100% 자회사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미국 내 역무자동화솔루션(AFC-Automatic Fare Collection) 누적 수주액 16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현지 교통 시장 진출 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에스트래픽의 자회사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STRAFFIC AMERICA)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교통국(WMATA)과 총 약 480억원(3500만 달러) 규모의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WMATA의 심각한 지하철 부정 승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이트를 스윙도어 스타일 배리어(swing door style barrie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만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 누적 수주액 1600억원을 넘어섰다.

에스트래픽은 지난 2018년 4월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에스트래픽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이후 2019년 7월 워싱턴 메트로 자동 개찰구 사업에서 약 549억원(4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에스트래픽 로고. [사진=에스트래픽]

워싱턴 D.C.는 부정승차로 인한 적자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에스트래픽은 WMATA와 협력해 이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워싱턴 D.C. 권역 내 91개 역사에 총 1300대의 클램쉘 배리어 타입 자동 개찰구와 중앙 관제 센터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포트 토튼(Fort Totten)역에서 프로토타입(시범형) 설치와 테스트를 완료하고, 펜타곤 시티역을 비롯한 다수의 역에 개선된 베리어 시스템 구축 작업도 마쳤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워싱턴 D.C.의 부정승차율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에스트래픽의 솔루션이 적용된 역사에서는 부정 및 무임승차율이 최대 70%까지 감소했다.

또한 에스트래픽 아메리카는 워싱턴 D.C.에서 거둔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 내 타 지역에서도 활발히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와 옵션 포함 약 630억원 규모의 자동 개찰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BART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MCS)의 소프트웨어 구축 및 유지 보수 계약도 약 45억 원에 체결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인정받아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의 교통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는 등 당사의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이 현지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시 교통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여 미국 등 글로벌 교통솔루션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는 2023년 상반기에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 교통국과 약 600억원 규모의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10월에 에스트래픽 본사와 68억원의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에는 사업 관련 옵션 계약을 진행하면서 62억원의 계약 규모를 증액했다고 공시를 통해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