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대학교는 5일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를 초청해 특강을 했다
한 대표이사는 '프로라 말하고 싶다면' 특강에서 "86세대는 아날로그 세대로 빈곤과 고속성장을 동시에 경험하며 집단을 중시하고, 조직문화를 존중한다"며 "하지만 MZ세대는 디지털 유목민과 원주민으로 윤리를 중시하며 회사조직이나 집단을 회피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5일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가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 = 청주대] 2024.06.05 baek3413@newspim.com |
그러면서 "86세대나 MZ세대 모두 시대를 관통하는 분모는 리더가 되려면 대학생활 동안 미래 좌표를 설정하고 한우물을 파야 한다"며 "적성, 기질을 잘 파악해 직업을 선택한 뒤 목표를 향해 끝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이사는 "자신도 신문사 입사 후 회사의 부도와 노사분규, 회사법인 청산, 이직 문제 등 많은 어려움과 고민을 겪었다"며 "선박은 파도에 맞서 항해하듯이 피하지 말아야 하며 성실함으로 낙관적 도전을 할 때 리더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언론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언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주저 없이 '정부 없는 언론'을 선택하겠다는 토머스 제퍼슨 미합중국 3대 대통령의 말처럼 언론의 존재 이유는 명확하다"라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면 국민은 빛 속에서 살 것이고,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면 국민은 어둠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청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언론에 투신, 중부매일 사회부장, 정치행정부장, 편집국장 등을 거쳐 현재 중부매일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현역시절 한국기자협회 주관 제123회 이달의 기자상, 제147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제244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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