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이 아닌 프로 진출을 하기 때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고교 올스타팀이 대학 올스타팀에 완승을 거뒀다.
박계원 부산고 감독이 이끈 고교 올스타팀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최태원 경희대 감독이 지휘한 대학 올스타팀을 12-2로 눌렀다.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MVP 오시후(오른쪽)와 한화 손혁 단장. [사진=한화] |
한화는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와 관심 증대를 위해 지난해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신설했다.
2023년 1회 대회에서는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고교 올스타팀이 형님들을 꺾었다.
프로 지명이 유력한 고교 올스타팀 투수들은 시속 150㎞를 상회하는 빠른 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정우주(전주고)가 최고 156㎞를 찍었고, 김영우(서울고)와 박정훈(비봉고)은 154㎞의 직구를 던졌다. 김태형(덕수고)은 153㎞, 양수호(공주고)는 152㎞의 직구를 뿌렸다.
고교 2년생 오시후(덕수고)는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박준수(덕수고)는 고교우수타자, 정현우(덕수고)는 고교우수투수, 현동규(경일대)는 대학우수타자, 임준서(인하대)는 대학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홈런 레이스에서는 김동현(부산과기대)이 우승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