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산업통산자원부의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290억 원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조감도. [사진 = 단양군] 2024.06.11 baek3413@newspim.com |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북도와 단양군, 주관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CL)은 참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원,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등 7개 컨소시엄 기관과 함께 탄소포집·활용을 위한 실증 설비와 시험분석평가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지원 체계를 확립해 관련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양군 매포읍에 있는 단양산업단지 내에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3개 동, 연면적 3126㎡)를 건립하고 탄소포집·활용 실증 설비 3종, 시험분석평가장비 37종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KCL 충북센터 전체가 단양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군은 시멘트산업에서 배출되는 CO2를 활용해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 ▲in-situ 탄산화 기술개발 ▲CO2 반응경화 시멘트 및 건설용 2차 제품 기술개발 등 연구 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의 중요분야인 CCU산업이 단양군에서 더욱 활성화되는 것에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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