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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군사 전용이 가능한 이중용도 물품을 수출하고 있단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중국 국내 기업과 제3국 단체를 대상으로 신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HK방송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어 러시아를 돕는 행위에 대해 압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제재를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러시아에 군사 전용 물자 제공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중국 기업과 제3 단체를 대상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이다.
제재 부과가 결정되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3일부터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각국에 이러한 방침을 알릴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 국내 기업에 제재를 부과한다면 처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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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현지시간) 총리 관저로 향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