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철규 "전대룰 개정, 당원들이 뽑는 게 맞다…李 애완견 발언, 언론 부정하는 망언"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09:13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09:13

"어대한? 표심 아무도 알 수 없어"
"尹-韓 가장 가까운 사이, 갈등설 바람직하지 않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전당대회 룰 개정 문제와 관련해 "개인적인 소신은 당직 선거는 당원들이 뽑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우리 당에 당비를 내고 책임당원의 지위를 가진 분들이 80만 명, 당원으로 가입해 당적을 가지고 계신 분이 430만 명 남짓인데 그분들 정도면 국민 전체의 이런 여론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01차 본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05.02 leehs@newspim.com

그는 "우리 당의 당직자, 당대표를 선출하는데 일반(여론조사)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 또는 제3당의 지지자들까지 참여해서 투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냐"면서도 "일단 결론을 내렸으면 거기에 승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의원은 "그건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며 "우리 표심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일부 언론에서 몰아가는 하나의 프레임이다. 선거의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특정인이 대세를 장악하게 됐다고 보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다음에 또 후보 당사자를 위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의 갈등 의혹을 두고선 "(한 전 위원장은) 우리 당에서 윤 대통령과 제일 가까우신 분이 맞다. 제일 오랫동안 함께해 왔고 제일로 큰 수혜를 받으신 분이 맞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 당의 많은 당원들이 저분(한 전 위원장)이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 뒷받침해주겠구나, 이 어려운 시기에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겠구나 해서 비대위원장으로 또 당원들이 추대해서 하셨는데 갈등설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발언에 대해선 "말이 말 같아야지 말이라고 할 거 아닌가. 어떤 막말을 하고 망언을 해도 뭐 으레 그렇거니 하고 넘어가시는데 이거는 공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폭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언론이 편파 보도를 한다고 비판을 했을지언정 그분들을 향해서 애완견이니 또는 오물이니 기레기니 공개적 비판을 해본 적이 없다. 대한민국의 언론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