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 한화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 라이언 와이스(27·미국)를 영입했다.
한화는 17일 와이스와 6주간 총액 10만 달러(계약금 1만2000달러·연봉 4만8000달러·인센티브 4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라이언 와이스. [사진 = 한화] |
키 193㎝의 우완 정통파 와이스는 시속 150㎞대 패스트볼과 140㎞대 싱커를 던지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시즌 132경기 313⅓이닝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이다. 그 중 선발 등판은 47경기였다.
작년에는 대만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5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까지 2년 동안 미국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에서 18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49를 올렸다.
와이스는 구단을 통해 "멋진 팬들과 함께하는 훌륭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야구장 안팎에서 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BO는 올해부터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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