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방서수변공원에 물길쉼터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아,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공원·광장부지 등에 발 담금 시설을 갖춘 물 순환형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방서수변공원 물길쉼터 계획도.[사진 = 청주시] 2024.06.18 baek3413@newspim.com |
시는 방서수변공원(상당구 용암동 2977번지)에 주민쉼터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응해 지난 2023년 10월 선정됐다.
방서수변공원은 무심천 옆에 1만 6000㎡ 규모로 조성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지만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수경시설이 전무해 여름철 폭염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상태였다.
시는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바닥분수 61㎡, 발 담금 시설 78.6m, 수로 앉음벽 3개소를 조성한다.
물길쉼터 조성 면적은 3000㎡이다.
준공은 오는 8월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잘 적응해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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