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공수처, 7월 수사 종결 요구에 "가능하겠나...수사팀 일정 따라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2:34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6:24

유재은 법무관리관 재소환 가능성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회에서 요구한 수사 종결 시점을 맞추기 힘들 것 같다는 취지를 전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회에서 다음 달 19일 이전에 (수사를) 마무리해달라고 했는데 데드라인이 정해졌냐'는 물음에 "국회에서 그렇게 요청을 하시겠지만 수사팀 일정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보시기에 물리적으로 그전에 끝마치는 게 가능해 보이냐"고 반문했다.

또 이 관계자는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채상병 사건 조사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한 지난해 8월 2일부터 지난 1월까지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에게 10차례 대면 보고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확한 횟수를 언급하긴 어렵지만 기존에 나온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점은 분명히 있다. 수사팀에서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어 "유 관리관에 대한 소환 가능성은 있다"며 "지난주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들을 거의 매일 참고인 조사했고, 이번 주에도 일부 참고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채상병 순칙 1주기인 7월 19일 이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는 오는 21일 채상병 입법 청문회를 열고 증인 12명과 참고인 3명을 부를 예정이다. 이 전 비서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관계자는 "청문회 내용들도 살펴볼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니까 그건 그거대로 하고 공수처는 공수처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