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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예술위와 창작산실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 진행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08:3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GV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해 국내 우수 창작 초연 작품을 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CGV는 오는 26일부터 7월23일까지 창작산실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르코 라이브는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의 협력 사업이다. 이번 상영전을 통해 4편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 개봉하며, 1주일씩 상영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로 6월 26일부터 7월2일까지 상영한다. 경계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 키키가 자신의 병을 인지하고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키키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완전히 치료되지는 못해도 자신을 마주하고 이해하며, 조금 더 사랑하면서 한 발짝씩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진=CGV]

7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민요 첼로'를 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임이환이 한국의 전통음악, 서양의 전통악기 그리고 현시대성을 지닌 악기들로 구성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민요를 다섯 대의 첼로와 밴드 음악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이솝이야기'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선보인다. 그리스 설화 이솝 우화를 모티브로 2,600년 전 그리스 사모스 섬의 노예로 살던 한 이야기꾼이 남긴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다. 입에서 입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의 본질과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들에 마음에 대해 담았다.

마지막 작품인 무용 '토끼는 어디로 갔나요?'는 17일부터 2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안무가 허성임이 현대무용 단체 허 프로젝트와 함께 선보이는 작품으로, 토끼를 형성화한 역동적인 움직임과 그림자를 통해 인간이 내재한 욕망과 두려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시도를 담았다.

CGV에서 진행하는 창작산실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은 CGV강변, 세종, 인천 등 11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으로 상영하는 4개의 작품을 모두 관람할 경우 CGV 영화 예매권 1매와 2025년 창작산실 공연 초대권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각 작품별로 무대인사,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올해에도 국내의 우수한 창작 공연예술 작품 4편을CGV에서 선보여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콘텐츠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콘텐츠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GV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우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편과 6편의 작품을 개봉했고, 2022년에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9편, 2023년에는 5편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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