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군소 야6당 공동교섭단체 난망…"지지자 설득 과정 있어야"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7:35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6:24

25일 회동 취소...다음주 다시 만나기로
보수 정당서 출발한 개혁신당은 '유보적'
교섭단체 시 국회 운영 의사결정 등 참여 '혜택'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군소 야6당의 공동교섭단체 논의가 2주 전 첫 발을 뗐지만, 아직까지 진척되지 않고 있다.

25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야6당 원내대표는 이날 만나 공동교섭단체 논의를 이어가려 했지만, 몇몇 의원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참석으로 인해 불발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종오 진보당(왼쪽부터)·천하람 개혁신당·황운하 조국혁신당·김종민 새로운미래·용혜인 기본소득당·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비교섭단체 원내대표 간담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6.12 leehs@newspim.com

야 6당의 원내대표(조국혁신당 황운하,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새로운미래 김종민,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는 지난 12일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비공개로 오찬 회동을 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6개 야당이 연합해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각 당의 차이나 이견도 있지만 국회 운영과 관련해서 제한적으로만 교섭단체 역할을 하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의석이 가장 많은 조국혁신당은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긍정적이다. 의석 수가 한 석인 진보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과 3석인 진보당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추진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국회 운영 의사결정에서 계속 소외되는 문제를 극복할 방법은 공동교섭단체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내부 지지자들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명분있는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지지자들을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3석을 보유한 개혁신당은 공동교섭단체 추진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공동교섭단체에 대한 입장이) 어려운 쪽으로 기울어져 있긴 하다"고 전했다.

천 원내대표는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에 대해 "국민들이 보기엔 공동교섭단체를 정치적 결사로 이해할 수 있다"며 "특수 목적에 한해서 한다는 추가적인 설득이나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수 정당에서 출발한 개혁신당이 진보 성향을 갖춘 야5당과 섣부르게 함께 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과거에도 군소 정당이 모여 공동 교섭단체를 꾸린 적이 있다. 당장 20대 국회에서는 14석의 민주평화당과 6석의 정의당이 연대하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교섭단체 활동을 했었다. 

교섭단체가 되면 국회 의사일정 조정, 상임위원회 구성 등 국회의 전반적인 활동에 관여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야6당 원내대표는 이번주 국회 일정상 만남을 취소하고, 다음주에 날을 잡고 다시 만날 계획이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