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6000억원대 협약 진행...올해 1조원 유치 무난할 듯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올해 상반기 11개 기업과 6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진천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사진=진천군] 2024.06.26 baek3413@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올해 초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인 서한이노빌리티, 호성기계공업, 금강기업 등 3개 사와 149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누적 투자금액이 6000억 원을 넘겼다.
하반기 중 광혜원물류센터 등 투자 의향 기업과 6000억 원 규모의 협약을 앞두고 있어 올해 투자유치 1조 원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군은 예측했다.
군은 이와 관련한 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월면 사당리 일원 79만2000㎡ 규모로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지난 2024년 1월 입주 예정 기업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분양공고 8개월 만에 분양률 93%를 기록했다.
마지막 3만9600㎡ 1개 필지의 분양만 남겨둔 상황이며 입주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중 분양이 완료될 전망이다.
문백면 문덕리 일원에 112만2000㎡ 규모로 추진 중인 스마트복합 산업단지와 문백면 은탄리 일원 145만2000㎡의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각각 2023년 3월, 8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고시했고 올해 보상 절차 착수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덕산읍 기전리 일에 132만㎡에 추진 중인 혁신스마트밸리 또한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초평면 은암리 일원 122만㎡의 초평일반 산업단지와 진천읍 장관리 일원 49만5000㎡ 장관일반 산업단지가 각각 2024년 1월, 4월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고시됐다.
군은 기업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환경, 교통, 유틸리티 등 여러 기관과의 협의에서 적극 중재에 나서 협의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기업 현금흐름 저해 요소 제거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경완 진천군 투자전략실장은 "요즘 진천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입소문이 많이 났음을 체감하고 있다"며며 "아직 착공 전인 산단에도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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