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하반기부터 농심, 신세계푸드, CJ제일제당 등 식품·외식업계에서 가루쌀 제품이 줄이어 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이달부터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원료다.
농식품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입 밀 의존도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농심, 삼양, 피자알볼로, 런던베이글 등 30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해 국내 햇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연내 출시한다.
특히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베이글은 가루쌀로 만든 단팥쌀베이글을 출시했다. 피자알볼로는 내달 가루쌀을 넣은 피자도우를 도입한다.
농협식품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류를, 신세계푸드는 비건 음료를 내달 출시하는 등 하반기에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다.
런던베이글이 가루쌀을 활용해 출시한 단팥쌀베이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6.27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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