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28일 통합에 합의했다.
양 대학에 따르면 이날 교통대학교 대학본부 7층 U-Edu센터에서 고창섭 충북대 총장, 윤승조 교통대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대학의 통합에 합의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충북대· 한국교통대 통합 합의서 서명식.[사진 = 충북대] 2024.06.28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충북대와 교통대는 대학 통합 효과 극대화를 위해 캠퍼스 총장제, 캠퍼스별 특성화 추진하고 2027년 3월 1일 통합 대학 신청서 구체화와 실행화, 대학통합실무단 구성 등에 합의했다.
이번 통합 합의는 2023년 5월 상호 협력과 양 대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상생발전협약'을 시작으로 8월 '단계적 통합원칙 합의', 2024년 2월 글로컬대학30 대도약 이행 협약 등을 거쳐 통합 추진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동안 양 대학은 교원-직원-학생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 및 통합기획위원회, 6개 실무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신청서 제출을 위한 통합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서명한 합의서를 포함한 통합신청서를 이번 주 내에 교육부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대학 교명 후보 선정 등 양 대학이 협의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구성원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풀어나갈 계획이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오늘 합의를 바탕으로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에 도달할 수 있도록 양 대학이 적극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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