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1-1… 강호 우루과이와 4강 다퉈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2-1 꺾었지만 8강 실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삼바 군단'의 스텝이 꼬였다.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조 2위로 8강전에 올라 강호 우루과이와 8강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2024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12위)와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1승2무 승점 5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라 7일 오전 10시 C조 1위 우루과이(14위)와 만난다.
[산타 클라라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3일 열린 코파2024 조별리그 D조 3차 콜롬비아전에서 공을 몰고 가고 있다. 2024.7.3 psoq1337@newspim.com |
승리같은 무승부를 거둔 콜롬비아는 2승1무 승점 7로 조 1위를 차지해 7일 오전 7시 C조 2위 파나마(43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콜롬비아는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10연승은 마감됐다.
이날 같은 시간에 열린 다른 D조 3차전에서는 코스타리카(52위)가 파라과이(58위)를 2-1로 꺾고 1승1무1패 승점 3을 기록했지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라과이는 3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대회 8강전 대진표가 확정됐다. FIFA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5일 오전 10시 에콰도르(30위)와 만나고 베네수엘라(54위)는 6일 오전 10시 캐나다(48위)와 겨룬다.
[산타 클라라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니엘 뮤뇨스(오른쪽)가 3일 열린 코파2024 조별리그 D조 3차 브라질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7.3 psoq1337@newspim.com |
이날 브라질은 '난적' 콜롬비아를 상대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하피냐, 루카스 파케타 등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직접 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전반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코르도바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무뇨스가 동점골을 뽑아 1-1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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