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지역발전 3.0' 시행..."인구 위기 극복"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충북에서 처음 인구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직 개편을 통해 진천군 자치행정국 소속으로 신설된 인구정책과는 ▲인구정책 ▲저출산 대책 ▲일자리 ▲외국인 지원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
송기섭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 비전인 '지역발전 3.0'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함께 인구정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인구정책과 신설을 통해 선순환적인 인구 증가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진천군의 이번 행보는 선제적이고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8년간 1만 6300명의 인구 증가를 견인하며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저출산, 고령화, 청년 소외 문제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인구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 인구정책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기자회견 하는 송기섭 진천군수. [사진=진천군] 2024.07.05 baek3413@newspim.com |
송기섭 군수는 "지방소멸 시대에 안정적인 인구증가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선제적 인구정책이 필수적이다"며 "진천군이 지방 인구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는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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