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5일 오전 10시 40분 교육감실에서 BMK부산은행으로부터 2023년도분 부산교육사랑카드 기금 7억 8698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하윤수 부산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 김진한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 상무 등이 참석한다.
이번 기금 전달은 지난 2004년 부산교육청과 부산은행이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오른쪽 네 번째)이 5일 오전 10시 40분 교육감실에서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왼쪽 세 번째)으로부터 부산교육사랑카드 기금 7억 8698만 원을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7.05 |
부산교육사랑카드 발급 건당 5000원과 개인 0.3%·법인 0.6% 등 사용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현재까지 67억 원을 적립해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등으로 지원해 왔다.
전달받은 기금은 부산 교육 가족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8922만 원이 증가했다. 양 기관은 기금 적립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 공휴일 급식비 등 복지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교육사랑카드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공익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저소득층의 복지 향상에 변함없는 관심을 보여주는 부산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이 저마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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