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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 10~11일 경주 첨성대서 열린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09:41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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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개최…세계 고천문학 연구성과 발표
첨성대 콘서트와 밤하늘 관측행사도 운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은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경주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에서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0일 오후 7시에는 경주 첨성대 주변에서 이야기 콘서트와 천체관측 행사도 진행된다.

경주 첨성대 '2024 국제고천문국제심포지엄' 포스터. 2024.7.8 [이미지=국가유산청]

이번 심포지엄은 경주 첨성대 일원을 중심으로 신라왕경 고천문 자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여 앞으로의 활용기반 및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보 '경주 첨성대(慶州 瞻星臺)'는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년)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알려져 있는 문화유산이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전에 진행되는 1분과에서는 ▲한국 천문학의 역사(박창범, 한국고등과학원) ▲중국 고대의 도샤 천문 유적지와 중국 고고천문학의 최신 연구(리 젱, 중국국가천문대) ▲메이지 시대 일본 공식 달력의 일출 및 일몰 시간(미츠루 소마, 일본 국립천문대) ▲태국 불교 사원의 방향 정렬 기준별(오라핀 리야프라오, 태국 국립천문대) ▲전통 마오리 달력과 기후변화(폴린 해리스, 뉴질랜드 매시 대학)까지 5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일본·중국·태국·뉴질랜드 연구자들이 자국의 고천문학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2분과에서는 ▲첨성대의 가치와 인식의 변화(차순철, 서라벌문화유산연구원) ▲신라 천문과 첨성대(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천문 컨텐츠 활용을 위한 첨성대의 역할(박임관, 경주문화원)까지 3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신라의 천문학 관점에서 바라본 경주 첨성대의 국내 연구현황을 살펴본다.

둘째날인 11일 오전에 진행되는 3분과에서는 ▲조선 왕실의 18세기 혜성 관측기록(양홍진, 한국천문연구원) ▲역사 기록을 활용한 태양의 장주기(히사시 하야카와, 일본 나고야대학교) ▲반테이 스레이(Banteay Srei, 캄보디아에 소재한 힌두 사원) 비문에 적힌 역일 검토(처드삭 새리,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중수대명력에서 일식과 월식에 사용된 4가지 계산법(최고은, 충북대학교) ▲1세기 중엽 지구자전속도 변화 값(키요타카 타니카와, 일본 국립천문대) ▲숭정역서에 기록된 달의 운동 계산(최승언, 서울대학교)까지 한국·태국·일본 각국의 천문역법과 관측 연구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6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되는 4분과에서는 '한국의 고대 구면천문학'을 주제로 한 이용복 소남천문학사연구소장의 강연과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연구자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고천문학의 역사와 가치 등을 조명한다.

학술대회 첫째날인 1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첨성대 주변에서 '경주의 달밤, 첨성대에서 보고 듣는 우주'를 주제로 한 이야기 콘서트와 천체관측 행사도 진행된다.

과학 관련 강연과 방송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구'의 사회로 진행되며, 현재와 과거의 별자리에 대한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고천문센터장의 재미있는 강연과 함께, 첨성대의 밤하늘 아래에서 소형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측하며 별자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다만 이 행사는 우천시 연기될 수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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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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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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