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시행하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총 32개 대학 연합체(46개교)가 신청했으며, 그 중 반도체 분야 9개와 이차전지 분야 3개 등 총 12개 대학 연합체가 선정됐다.
인제대학교가 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32억원 확보했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9.12 |
인제대는 주관 대학인 고려대와 함께 동반성장형(수도권-비수도권)으로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총 23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에만 총 65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인제대는 AI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려대와 공동으로 반도체 산학 프로젝트 및 교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반도체 공정교육센터를 통해 소재, 부품, 장비, AI반도체 소프트웨어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동남권 파워반도체 참여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인제대는 약 1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고려대와 함께 총 234명의 반도체 전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는 실무역량을 지닌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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