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평가보고회 개최...관광객 평균 9만1000원 지출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5월 열린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지역 경제에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이 발표한 철쭉제 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기간 22만7953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개막식 모습. [사진 = 단양군] 2024.07.11 baek3413@newspim.com |
단양문화원은 용역을 통해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를 병행하는 등 정량과 정성 두 가지 방법으로 평가를 했다.
설문조사 결과 지역주민은 1명당 5만7224원, 관광객은 9만1538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중 65%는 관외 거주자였고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방문객의 47%가 가족·친지와 함께 축제를 즐겼고 친구·연인(30.2%), 동호회 등 친목단체(9.7%)순으로 집계됐다.
축제에 만족해 재방문한 비율은 61%로 높았다
개막 및 폐막 불꽃놀이, 패러글라이딩 묘기 비행,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단양철쭉제 모토서프 퍼레이드.[사진=단양군] 2024.07.11 baek3413@newspim.com |
축제가 지역에 미친 긍정적인 파급효과로는 ▲단양의 대외적 홍보 ▲지역 인지도 향상 ▲시민들의 여가기회 ▲지역 주민 화합 ▲다양한 문화적 경험 기회 ▲지역민의 삶의 질 충전 ▲생태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 형성이 꼽혔다.
다만 교통혼잡과 소음 발생 등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철쭉, 빛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지난 5월 23~26일 4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대열 문화원장은 "평가보고회에서 지적된 점을 보완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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