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없어"…30개교 시설피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에 집중된 비로 인해 경기와 인천지역 학교 32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인천과 경기지역 학교 32곳이 등교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진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수교 보행로가 통제되고 있다. 2024.07.18 pangbin@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날 인천과 경기, 강원도 일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서울은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면서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학교 14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고, 9곳이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1곳은 휴업을 결정했다. 인천에서는 초·중·고교 8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한편 전국 5개 지역에서는 학교시설 피해가 접수됐다. 서울 학교 7곳이 누수·부분파손을, 경기 17곳이 누수, 인천 2곳이 누수·부분파손을, 강원 3곳 등이 누수를 각각 신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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