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24일 서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지역 바이오벤처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은 관련 산업 추진 의지를 보이며 기업 협력을 당부했다.
24일 대전 바이오벤처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4.07.24 nn0416@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바이오니아를 비롯해 글로벌 바이오기업 머크 등 총 22개 기업이 참석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인천·경기(시흥)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대전은 891만㎡(약 270만 평) 규모의 4개 단지가 대상지로, 혁신신약 개발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최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유치한 것은 대전의 탄탄한 첨단과학기술 기반과 자생적인 바이오 생태계 역량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히 투자한 덕분이다. 앞으로 대전 바이오산업 육성의 30년 경험에 조직과 자본을 투자해 특화단지 성공을 책임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을 위해 집적된 혁신자원을 바탕으로 산·학·연·병이 원팀으로서 협력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이를 위한 체계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산업단지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 처리, 수출 판로 개척,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있는 만큼 바이오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경영하기 가장 좋은 도시, 일류 경제도시 대전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보스턴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의 청사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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