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25억원 투입... 2027년까지 2단계로 진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서원구 수곡분구(모충동, 수곡1동) 지역에 내달부터 침수예방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25억원을 들여 피해빈도와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침수예방사업 예정지.[사진 = 청주시] 2024.07.26 baek3413@newspim.com |
우선 시행되는 1단계 구간은 모충동 운호고 일대다.
이 지역은 무심천 인근 저지대로, 집중 호우 시 기존 하수관로의 통수 단면 부족과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빗물 배제가 원활하지 않아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곳이다.
시는 우수관로를 설치해 배수 유역을 분리할 예정이다.
다음달 공사에 착수해 2025년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2단계 사업(청남로 동쪽)은 2025년에 실시설계를 발주해 2027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전봉성 하수정책과장은 "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1단계)이 완료되면 2017년과 같은 많은 비가 내려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2단계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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