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호남서 '선전'...11.49% 득표
[나주=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차기 당권 대세론에 굳히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4일 광주·전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3.61%, 82.48%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전북 경선에서 84.79%를 얻은 이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86.97%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두관(왼쪽 다섯번째 부터), 김지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4 leehs@newspim.com |
당대표 후보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는 광주 14.56%, 전남 15.66% 등 호남에서 10% 중반대를 얻었다. 누적 득표율도 11.49%로 두 자릿수대로 올라서며 호남에서 비교적 선전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지수 후보는 광주 1.82%, 전남 1.87%를 각각 득표해 누적 1.55%를 기록했다.
전체 권리당원의 40%가량이 몰린 서울 및 경기 경선이 남아 있지만, 이 대표와 나머지 후보들 간 격차가 75%p 이상으로 크게 벌어져 큰 변수가 없는 한 이 후보의 당대표 연임은 확정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최고위원 후보 누적 경선 결과는 김민석(17.58%), 정봉주(15.61%), 한준호(13.81%), 전현희(12.59%), 민형배(12.31%), 김병주(11.82%), 이언주(11.17%), 강선우(5.12%) 후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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