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케른텐주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제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름그라츠(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간 활약했다. PSG는 슈투름그라츠와 2-2로 비겼다.
이강인. [사진 = PSG] |
아센시오, 솔레르, 음바예와 함께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섬세한 볼 터치와 발재간,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후반 27분 아이망 카리와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다.
이강인 전반 12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오른쪽 측면으로 달려 나가려는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낮게 깔아 찬 공은 상대 수비 6명을 허물었다. 이 공을 받은 무아니는 컷백으로 솔레르에 전달됐다.
이강인은 47차례 패스를 시도해 45차례 성공했다. 두 차례 드리블을 기록했고, 롱 패스 성공률도 83%에 달했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6을 줬다.
PSG는 11일엔 라이프치히(독일)와 한 차례 더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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