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93.8GW 이어 최고치 경신 예고
전력 예비율 8.4% 수준 하락 전망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수요가 8일 오후 4~5시경 올 여름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4~5시경 최대전력수요가 95.2기가와트(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림 참고).
8월 8일 최대부하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4.08.08 rang@newspim.com |
같은 시간 공급예비력은 7.0GW, 공급예비율은 8.4%에 달할 것으로 각각 예측했다.
앞서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5일 오후 5시에 발생한 93.8GW였다. 같은 시간 공급예비력은 9.6GW, 공급예비율은 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에 최대전력수요 95.2GW가 실현될 경우 올 여름철 최고치를 또 한번 경신하게 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주(5~9일) 오후 5~6시 사이에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92.3GW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지난 5일 최대전력수요가 93.8GW를 기록하면서 산업부의 예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최대치인 93.6GW보다도 소폭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2020년 89.0GW(8월 26일) ▲2021년 91.1GW(7월 27일) ▲2022년 92.9GW(7월 7일) ▲2023년 93.6GW(8월 7일) 등으로 매해 상승했다. 올 여름철까지 합해 5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