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최근 전기차 화재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령해양경찰서는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난 8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지역구조본부와 현장부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전기차 화재 도상훈련 모습. [사진=보령해경] 2024.08.09 gyun507@newspim.com |
이번 도상훈련은 여객선에 적재된 전기 차량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한 이후 여러 복합 상황을 부여한 가상 상황을 기반으로 전개돼 ▲사고 접수 및 현장 세력 출동 지시 ▲유관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 ▲지역구조본부 가동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전기차 화재 특징 설명 및 효과적인 화재 진압 방안 도출 등으로 진행됐다.
보령해양경찰서 김종인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내 사례가 없는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위험성을 다같이 공감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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