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 신청사 건립사업 계획이 본궤도에 오른다. 군은 12일 신청사 건립기금 운용계획 심의위원회가 지난 8일 회의를 열고 일반회계 전출금으로 34억원의 기금을 적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의회승인 절차를 거쳐 기금 계획이 확정되면 개별 기금의 여유 재원을 활용하는 양평군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에 전액 예탁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군청사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부족해 7개 부서가 2006년 증축된 별관으로 분산되어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특히 소통 공간도 전무한 실정이다.
군청사는 지난해 유지보수 비용으로 34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등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나, 막대한 건립 비용 문제와 군 재정여건의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미뤄졌다.
군은 지난해 12월 2천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하는 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했다.또 올해 7월 신청사를 건립하는 방법 및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양평군 신청사 건립 조례를 제정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의 발전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 논의가 있었으나 잘 추진이 안됐다" 면서 "재원 조성을 위해 첫 걸음을 디딘 만큼 재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anjh6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