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탈출...와인 향기에 취하다"
테마존과 무제한 와인 최적의 쉼터
7월말 기준 5만7000여명 방문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와인터널이 여름 무더위를 피할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와인터널은 2018년에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장된 공간으로 와인의 풍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영동와인터널.[사진 = 영동군] 2024.08.16 baek3413@newspim.com |
총 길이 420m의 터널은 10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돼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어른 입장료는 5000원, 어린이는 1000원으로 모든 테마존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또한 와인 제조 과정도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터널 내 레스토랑은 1만원원의 추가 요금으로 64종의 와인과 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올해 와인터널 방문객 수는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약 5만 700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 대비 1만2000여명 늘어난 수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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