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탄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신애)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태백중학교에서 20~30대 청년 20명과 '로컬디자인캠프: 불확실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컬디자인캠프: 불확실성'은 예술위와 사회적협 동조합 탄탄 마을관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이하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불확실성"이라는 주제로 추진되는 해커톤 형식의 캠프이다. 이번 로컬디자인캠프로 도출된 참가자들의 성과물은 추후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이번 로컬디자인캠프 참가자들은 최대 3인 1조로 한 팀이 되어 '디자인 스프린트' 과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는, 팀의 신속한 협업을 바탕으로 최적의 문제해결 구조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둔다. 그 과정에서 멘토들의 아이디어 도출 및 작업방식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전문가인 이상용 대표(디자인블루) 및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 이시은 대표(블랭크보드)를 초청하여 강연을 개최하며, 해커톤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의 멘토 역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로컬디자인캠프 최종 발표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모든 참여자에게 탄탄 마을관리 굿즈와 식사가 제공된다. 로컬디자인캠프는 디자인에 관심 있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2~3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지원은 탄탄 마을관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스핌DB] 2024.08.01 jyyang@newspim.com |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지역소멸 극복의 핵심은 로컬의 자생력에 있고, 로컬디자인캠프를 시작으로 탄탄 마을관리가 운영하는 세부 사업을 통해 태백의 다양한 문화적 매력을 펼쳐보는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4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관심 지역 107개 중 문화예술을 통한 인구 유입 촉진 기여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제고할 수 있는 6개 지역(강원 고성, 강원 태백, 인천 강화, 전남 강진, 경북 영주, 경북 울릉)을 선정하여 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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