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오후 2시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구아코코리아와 함께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착한소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아코코리아는 과테말라에서 12만5000여 명의 커피농장주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며 생두 공급의 결정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관인 국립커피협회로부터 스페셜티 커피 우선공급대상자로 지정된 중남미 커피 전문 수입업체이다.
임 대표는 과테말라 명예영사의 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과테말라 커피를 국내에 알리는 홍보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박선욱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왼쪽)이 임수정 ㈜구아코코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22일 오후 2시 부산사랑의열매 대회의실에서 열린 '착한소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랑의열매] 2024.08.22 |
사랑의열매의 '착한소비'는 공익연계마케팅(CRM)브랜드로 기업 상품 판매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를 공익적인 활동에 사용하는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방법이다.
협약에 따라 구아코코리아는 과테말라산 드립백 커피 선물세트 판매 수익금을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 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숲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일상생활과 산업 활동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되는 숲을 말한다.
구아코코리아 임수정 대표이사는 "커피는 많은 이들에게 일상적인 기쁨을 주는 음료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커피나무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우리 지구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구아코코리아가 보여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에 부산사랑의열매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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