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최고 도시" 28년만에 시동...대전 트램 착수보고회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17:15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17:15

26일 오후 시민 500여명 함께 2호선 차량 제작착수 대시민 보고회 개최
화재위험 없는 LTO배터리 장착...2028년 상반기까지 34편성 제작 완료
"총사업비 2배 확보·차량 제작 착수...바퀴달린 트램 내년 시범운영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드디어 '시동'을 걸었다. 여러 이유로 28년동안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2호선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6일 대전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2호선 차량 제작착수 대시민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시의원, 5개 구청(부)장,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밖에는 트램 포토존이 마련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2호선 차량 제작착수 대시민 보고회가 열렸다. 2024.08.26 nn0416@newspim.com

보고회에는 차량 제작을 맡은 현대로템에서 수소트램 차량 제원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보고회에 앞서 대전시 조철휘 도시철도건설국장이 시청 기자실을 찾아 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호선으로 도입되는 완전 무가선 방식의 수소트램은 3.5m 2.6m 4m 사이즈로 1 차량이 5모듈로 구성돼 있다. 최대 305명이 탈 수 있으며 설계 최고 속도는 70km/h다. 전 세계 제작 트램 중에서도 가장 하이엔드급(최고급) 사양으로, 1회 충전 시 2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26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제작착수 대시민 보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8.26 nn0416@newspim.com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제작착수 대시민 보고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모습. 2024.08.26 nn0416@newspim.com

특히 최근 잦은 화재 발생으로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 리튬폴리머 배터리 대신 화재위험이 거의 없는 LTO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 전방 충돌 경보장치 및 자동제동 장치도 장착된다.

현대로템은 2028년 상반기까지 총 34편성을 제작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대전은 대한민국 철도 발전 역사에 있어 중요한 순간마다 항상 함께 한 도시"라며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청정 연료 수소트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26일 오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 차량 제작 착수 대시민보고회 후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가운데), 조원휘 대전시의장(오른쪽)이 행사장 앞에 마련된 트램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4.08.26 nn0416@newspim.com

이장우 시장은 최근 '대전 0시 축제' 성공적 개최와 괄목할 만한 상장 기업 성장세 등을 강조하며 "시장으로 취임 후 여러 노력을 통해 수소트램으로 최종 확정했고 윤석열 대통령께 충분히 설명을 드려 단 1년만에 총사업비를 2배로 늘렸고 결국 여기(차량제작 발표)까지 왔다"고 감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연말쯤엔 가수원사거리에서 충남대 앞까지 바퀴 달린 트램을 시범 운영하겠다. 3, 4, 5호선 계획도 이미 발표했다"며 "10년 안에 대한민국 최고 도시가 되겠다. 청년들이 위대한 도시이자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전으로 만드는데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nn041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