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감성으로 물들다"
즐길거리 풍성 '성안길' 활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을 막을 내렸다.
원도심축제 모습. [사진 = 청주시] 2024.09.01 baek3413@newspim.com |
'여름: 성안이즈백'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약 7만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안길을 가득 채웠다.
Y2K를 테마로 한 이번 축제는 2000년대 패션, 음악, 놀이문화로 꾸며져 과거의 추억을 소환했다.
'성안동 골목길 투어'는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2년 월드컵 붉은 악마들의 꼭짓점 댄스도 월드컵의 열기를 재발현시켰다.
인기 유튜브 채널 '춤추는곰돌'과 '창현거리노래방'이 참여해 2000년대 성안길을 재현했다.
'응답하라 Y2K 플레이리스트'와 '이병철의 디스크쇼' 등 시민공모 사업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원도심골목길축제 개막식에서 시민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주시] 2024.09.01 baek3413@newspim.com |
홍경표 성안길상점가상인회장은 "성안길이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며 축제가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했다.
이범석 시장은 "원도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한 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10월 대성로에서 열리는 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 편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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