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충북이 국민적 이해 부족으로 많은 부분에서 저평가 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4.09.09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충북이 16위로 최하위권인 반면 대전이 1위를 차지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대전은 아트센터, 프로 스포츠 구단, 대형 백화점 등 시민들이 즐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충북은 그런 것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신이 내린 자연정원'을 갖고 있지만 이것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있다"며 " 충북의 랜드마크, 이미지, 브랜드가 부족하고 국민 관심도가 상당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 도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충북이 '신이 내린 축복의 땅'으로 국민 가슴 속에 새겨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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