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18개 위탁병원, 응급실 일부 운영
보훈부, 국립묘지 교통편의 및 안전 대책 마련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 보훈 가족과 국민이 전국 보훈병원과 국립묘지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보훈부는 정부 차원의 '추석 연휴 및 비상응급 대응주간'인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필수 의료의 정상적인 가동과 긴급상황 대응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훈부는 보훈병원 인근 대학병원 및 소방서와의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보훈부와 보훈공단, 각 보훈병원이 참여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통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8.26 choipix16@newspim.com |
강정애 장관은 중앙보훈병원(9일), 인천보훈병원(10일), 부산보훈병원(11일) 방문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 동안 대구 보훈병원(20일)과 광주 보훈병원(23일)을 찾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선다.
또한 올해 3월부터 보훈병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의사 59명 채용, 전문의 당직근무와 진료 지원 간호사 확대 등을 통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했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전국 818개의 지정 위탁병원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 가족의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실 운영 위탁병원 목록은 보훈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국 12개 국립묘지는 참배객을 위한 교통편의와 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비상 근무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셔틀버스를 증차 운행해 참배객의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강 장관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이 적기에 필요한 보훈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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