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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더위에 온열 환자·물놀이 사고 속출…한가위에 사건·사고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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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폭염·사고로 얼룩
고속도로 6중 추돌 등 교통사고
성묘객 온열 질환으로 사망
터널서 '고장 수신호' 하던 40대 참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이번 명절엔 교통사고뿐 아니라 연휴 기간 내내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으로 성묘객이 숨지거나 야구 경기를 보던 관중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음주 사고·귀경길 6중 추돌까지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경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차량 고장으로 수신호를 하던 40대 남성 A 씨가 뒤따르던 20대 B 씨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 조작을 위해 잠깐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고가 난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도 빚어졌다. 귀성 차량이 몰린 경부고속도로에선 상행선 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7일 오전 9시 14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 나들목 인근에서 40대 운전자의 차량이 옆 차선으로 달리던 SUV 차량과 부딪히면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오전 9시 42분경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천안 방면) 원덕터널 앞 4㎞ 지점에서 승용차와 SUV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 다른 6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7시 55분경 광주 서구 마륵동의 한 삼거리에서는 SUV를 몰던 30대 음주 운전자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다친 운전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경찰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 한가위 폭염에...성묘객·야구 관객 온열 질환

경복궁에서 시민들이 내리쬐는 햇볕을 막기 위해 양산을 쓰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폭염으로 사상자도 나왔다. 추석 당일이었던 17일 경남 진주시와 전남 곡성군의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올랐다. 9월 초·중순 평균 기온이 30도를 넘은 건 한반도 역사상 이번이 최초다.

9월 폭염에 프로야구 부산 경기에서 40여 명의 온열 질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20분경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던 관중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열과 어지럼증, 구토 증세 등 온열 질환 관련 증상을 호소한 관중 42명은 이날 의무실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았다.

벌초를 하던 성묘객이 온열 질환으로 숨졌다.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 오후 4시 56분경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30대 성묘객이 벌초를 마치고 쉬던 중 쓰러졌다. 탈수와 심정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던 이들 사이에 수난 사고도 발생했다. 추석 당일인 16일 오후 4시 58분경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에 익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20대 외국인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전날 오후 3시 32분경에는 인천시 중구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60대가 물에 빠져 구조됐으나 숨졌다. 이날 오후 5시 16분경에는 경북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 두천천에서 연휴를 맞아 지인들과 하천을 찾은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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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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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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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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