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 명단을 작성하고, 온라인 유포를 위해 온라인에 게시한 작성자를 수사 의뢰 했다.
교육부는 '감귤 사랑하는 의사들' 페이지 작성자 등에 대해 강요·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웹사이트에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대생, 전공의, 군의관 등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이날 기준으로 의대생 수업 복귀 방해 행위에 대해 교육부가 수사 의뢰한 건수는 총 7건이다. 앞서 지난 3월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통해 6건을 수사 의뢰 했다.
지난 4월~5월 한양대, 건양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등에서는 집단행동에 동참할 것을 강요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수사 의뢰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 증원으로 출발한 의정 갈등 속 응급실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야 의정 협의체'가 난항을 보이면서 추석 전 출범이 어려울 전망인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09.12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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