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시설 지상 이전·화재대응키트 지원 추진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도민 불안감 최소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주요 내용은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화재대응키트 지원 등이다.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 [사진=전남도] 2024.09.20 ej7648@newspim.com |
이번 대책은 정부 정책과 연계해 화재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전남의 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기차 해상운송 안전관리 방안도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공동주택 전기차 관리 취약점 개선을 위해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점검, 지하 충전시설 지상 이전 권고, 소규모 공동주택에 화재대응키트 지원, 신축 건축물의 지상 충전소 설치 기준 마련이 추진된다.
충전시설 안전관리와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전기차 사용자 연 2회 안전교육, 전용 진압장비 확충, 화재 대응 현장훈련도 포함된다.
해상운송 안전관리 방안으로는 차도선 전기차 소화장비 지원, 카페리선박의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지도, 연안여객선 선사 협의회를 통한 안전 운송 방안 마련이 있다.
전남도는 관련 부서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TF를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분야별 전기차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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