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이 항공산업 문화를 바꿀 신기술을 찾는다.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국내․외 기업에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최첨단 기술의 실증을 지원하는 '2024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이 열린다.
이번 공모전은 공사가 지난 7월 선포한 '인천공항 비전2040'의 일환이다. 공사는 비전2040을 통해 기존의 공항 기능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세상의 변화에 기여하는 '인천공항 4.0'시대로의 도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 포스터 [자료=인천공항공사] |
공모전의 주제는 '글로벌 최첨단 기술 발전을 선도할 신기술/서비스'로 모집분야는 ▲공항 서비스 ▲공항 인프라 ▲여객편익을 위한 신기술(제품, 서비스 등)의 3개 분야다.
접수기한은 11월 8일까지며 모든 산업분야에서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은 제한 없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안내문을 바탕으로 신청서와 기술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제안된 신기술에 대해 기술 적합성 평가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우수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기술로 선정되면 인천공항 인프라 및 운영 현장 시범 적용을 통해 해당기술의 성과, 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내년도 구축 예정인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 해당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우수기업의 기술실증 및 제품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포함해 앞으로도 첨단 신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상의 변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