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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11~13일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0월04일 09:50

최종수정 : 2024년10월04일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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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대학 유학생 등 참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2024 맘프(MAMF)가 'Together to Gather (세계 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창원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맘프는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국의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호존중의 장으로, 우리 사회의 대통합을 촉진하고 내외국인 2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다양성 증진 행사다.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 축제인 2024 맘프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4.10.04

이번 축제에는 14개국 교민회 외에 에콰도르, 페루 등 중남미 6개국이 처음 참여해 체험부스와 마이그런츠 아리랑, 퍼레이드를 같이 하게 된다. 서울대, 고려대, 인하대 등 15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맘프에 함께 해 축제를 함께 즐긴다. 맘프와 연계해 축제장을 찾은 해외바이어와 15일에는 세코 전시장에서 수출상담회도 진행하게 된다.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 주빈국 필리핀 해외이주위원회 로몰로 V. 아루가이 장관, 셀리아 안나 필리핀 외교부 문화외교 차관보, 마리아 테레사 주한필리핀대사, 홍남표 창원시장, 정규헌 도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75년 우정, 흥과 멋으로 통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바야니한 필리핀 국립무용단'과 한국의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협연한 특별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은 12일 오후 2시에도 열린다.

바야니한 필리핀 국립무용단은 비미국인 무용단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고,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Ramon Magsaysay Award)'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무용단이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우리나라 청소년 예술단으로 60여 개국에서 7000여 회 공연을 하고, 문화예술 발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4회나 수상한 예술단이다.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지문화공원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인순이, 바야니한, 리틀엔젤스, 모두합창단 등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고 8시부터 10분간 용지문화공원 하늘을 수놓을 환상적인 불빛과 멋진 공중 퍼포먼스인 드론 쇼가 펼쳐진다.

청소년들에게 문화다양성 이해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인식을 심어주는 '다문화 그림 그리기 대회'가 12일 오전 10시 용지문화공원에서 행사 2일 차의 문을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포정사 공원에서는 내외국인 가정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매직 풍선 쇼, 세계음식을 나누는 '세계시민 투게더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날 중앙대로에서는 필리핀의 보이는 라디오 방송 '필리핀 WISH BUS'가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고, 중앙대로를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활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내 맘대로 드로잉'도 함께 열린다. 그림은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크레파스로만 그릴 수 있다.

오후 6시 30분 '맘프 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20개국 가수·예술인들의 공연과 교민회·유학생들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지는 축제 속의 축제 '마이그런츠 아리랑'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축제장 곳곳에서 국가별로 동시에 진행된다.

맘프 축제의 꽃인 '문화다양성 퍼레이드'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14개국 교민회와 중남미 연합팀, 한국팀 등 총 18개 팀이 참가해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총 1.6km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는 경남교육청을 출발해 KBS사거리에서 퍼포먼스 쇼를 펼치고, 최윤덕 장군 동상을 지나 용지문화공원에서 2차 퍼포먼스 쇼로 마무리된다. MBC경남에서 2시간 동안 텔레비전(TV) 생방송 중계해 현장에 오지 못한 도민들도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호라이즌을 비롯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10개국 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월드 뮤직콘서트'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표현하며 맘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 ▲프린지&버스킹 페스티벌 ▲각 나라의 물건, 이색적인 전통 물품, 공예품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 문화장터 '지구마을 바자르&프리마켓' ▲전통놀이, 의상 등 각 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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