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과 전쟁 선포...2조 5000억원 투자 계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2032년까지 도내 하천 수질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천 수질 개선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기후변화와 도시화, 산업화로 인한 하천 오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키로 했다.
7일 전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도청브리핑실에서 수질환경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10.07 baek3413@newspim.com |
또 하천 오염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오·폐수 무단 방류 등을 집중 단속하여 불법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도내 하천별 오염원 실태조사와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고 단속반을 운영해 위법 사항을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천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2032년까지 2조 5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생활 하수, 산업 폐수 등의 오염원 별로 집중 투자하며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충북도의 발전과 미래는 깨끗한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도민과 함께 건강한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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